치과 질환 1순위! 침묵의 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
치과 질환 1순위! 침묵의 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인 치아! 치아에 문제가 생기거나 없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은 살아가면서 매우 많은 불편함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치아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자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런 치아에 생기는 문제점들 가운데 가장 흔하면서도 자각하기 쉽지 않은 치주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모든 치과 질환 중 1위를 차지한다는 치주질환은 우리나라 성인 인구 6명 중 1명은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과에 내원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꼼꼼하고 청결한 구강위생 관리를 통해서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지만 아무리 꼼꼼하게 신경을 쓰더라도 치아에 쌓인 치태 등을 모두 제거하기는 힘듭니다.
치주질환은 우리가 식사를 하면 음식물이 치아 표면에 남아 있게 되고, 남아 있던 음식물이 세균에 의해 치태(플라그)가 형성되어 점차 치석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석이 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에 쌓이면 초기에는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붉게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잇몸 염증 초기에는 치과에서 간단한 스케일링만으로 잇몸을 다시 회복할 수 있지만, ‘괜찮아 지겠지’하는 마음으로 치료 없이 약만 먹으며 방치하면 치태와 치석이 더욱 더 깊고 넓게 쌓이면서 초기 치은염에서 잇몸 뼈가 흡수되는 치주질환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에 치태와 치석이 퍼지게 되면서, 잇몸은 점점 내려앉게 되며 잇몸이 서서히 파괴 되지만, 큰 불편함이나 통증을 주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습니다.
이제 이 단계에서 더 악화되면 결국 치아 뿌리를 잡고 있던 잇몸 뼈가 광범위하게 흡수되어 치아가 흔들리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증상이 꽤나 발전 된 경우에는 심하면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까지도 늘 염두에 두고, 조그마한 이상징후라도 있으면 바로 치과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으며 적극적으로 예방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